(사)문화도시네트워크 예술인문학 강좌 6탄
바람, 그리고 서쪽 정거장
- 여행인문학
여행을 떠난다는 것만으로 깨달음의 반을 성취한다. 티벳 수행자 밀라레빠의 말이다. 풍경 속에서 우리 생명의 뼈를 읽는다. 고대 문명 속에 담긴 삶과 죽음을 마주하는 일 또한 새로운 비늘이었다. 극단의 자본에 잠식된 가난한 시대이지만 결코 변질될 수 없는 순수한 떨림, 그것은 신의 목소리였을까. 그 울림 속의 대자연은 모든 사유와 운명을 담은 서쪽 정거장이었다. 나는 아직도 그곳을 지나는 중이다.
일 시 : 2016년 9월 21일 ~ 10월 12일(매주 수, 오전 10-12시)
장 소 : 백년어서원
참가비 : 무료(누구나 강의 10분전까지 오시면 됩니다.)
주 최 : 부산MBC 부설 (사)문화도시네트워크
1강 (09.21) : 멕시코 고대문명 속의 삶과 죽음
2강 (09.28) : 유카탄과 과테말라에서 만난 마야의 신들
3강 (10.05) : 페루와 잉카문명 그리고 태양신
4강 (10.12) : 카일라스와 카트만두에서 배운 죽음의 철학
* 강사: 김 수 우 (시인, 백년어서원대표)
1995년 <시와시학>으로 등단했다. 부산 원도심에서 인문학 북카페 <백년어서원> 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 시집 『붉은 사하라』, 『젯밥과 화분』, 『몰락경전』외 다수의 산문집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