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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1166회 MBC목요음악회
작성자 문화도시네트워크 등록일 2015-03-03 조회 2675
제1166회 MBC목요음악회
<예타래와 함께하는 우리음악 느끼기>
 
일시 : 2015년 3월 26일(목) 저녁 7시 30분
장소 : 경성대 콘서트홀
티켓 : 청소년 5천원, 성인 1만원
문의 : 051)760-1494
 
 
개요
예사로운 우리의 삶에 가끔씩 다가오는 예스럽고, 예술적인 느낌을 화이부동(和而不同)한 우리가 실타래 풀듯이 한올 한올 음악의 타래를 풀어갈 것이다.
화이부동(和而不同)은 "다름을 인정하고 다른 것들끼리의 조화를 도모한다"는 뜻이다.
예타래와 함께하는 우리음악 느끼기는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혼재된 퓨전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피아노, 색소폰, 첼로, 대금, 소금, 해금, 가야금 그리고 여러 동서양의 타악기들이 긴장과 이완을 거듭하며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다름과 차이를 인식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가운데 자신의 정체성과 목소리를 찾아가는 것 - 이것이 바로 和而不同이 아니던가.
 
 
 
                      - 프로그램 -
해설 : 정세윤 (예타래 예술감독)
▣ 연 ------------------------- 작곡 이경섭
가야금/박현정 해금/조위현 피리/류성식 첼로/정학선 색소폰/조익래
대금/최지환 소금/이갑석 모듬북/정세윤 장구/허인대 신서/명서연
어릴 적 바람 부는 겨울날..... 벼 베인 논바닥엔 어김없이 아이들이 모여든다. 하늘 높게 떠다니는 연들은 조그만 손아귀에 몸을 맡긴 채 이리저리 한가롭게 춤을 추듯 날아다니곤 했다. 나 역시 그 연처럼 자유롭고 싶기 때문일는지... 바람 부는 겨울 하늘에 춤추려 한다
▣ <산행 > --------------------- 작곡 김영동
가야금/박현정 기타/류성식 신서/이갑석
작곡가 김영동이 1988년 법정스님이 암자로 산행하는 뒷모습을 보고 느낀 감흥을 가야금 독주곡으로 만든 곡이다.
▣ <쑥대머리> ------------------- 작곡 오지충
소리/김아름
판소리 춘향가 중 옥중 눈대목 <쑥대머리>의 첫 부분 선율과 사설을 따와 새롭게 작곡된 곡으로 우리소리의 다양한 표현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 고수의 북장단이 아니라 예타래의 실내악 편성 반주로 듣는 <쑥대머리>
▣ <박타령> --------------------- 작곡 이경섭
소리/ 김아름
박타령은 2003년 KBS 국악한마당에서 특별기획된 “판소리도 가요다”를 통해 판소리 눈대목의 현대화를 시작했다. 이후 판소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만들어낸 새로운 노래들이 발표되었다. 특히 2004년에는 판소리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걸작 지정을 기념하여 KBS국악관현악단의 판소리 콘서트 “흥부가”가 열렸는데 흥부가의 눈대목을 10곡의 현대적인 노래로 탈바꿈시켰다. 그 중 두드러진 작품이 바로 이경섭 작곡의 박타령인데 이를 예타래의 편성으로 편곡, 연주한다.
▣ 다같이 노래부르기 <뱃노래> ---------- 경상도 민요
소리/ 김아름 반주/예타래
(굿거리장단)
<후렴> 어기야 디여차 어기야 디여 어기 여차 뱃놀이 가잔다
1. 부딪히는 파도소리 단잠을 깨우니 들려오는 노 젖는소리 처량도 하구나
2. 낙조청강에 배를 띄우고 술렁술렁 노 저어라 달맞이 가잔다
(자진모리)
어야디야(어야디야) 어기야디야(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아~ 에헤~ 에헤 에헤에에헤 야~~~
에헤 에헤 에헤야~ 데헤야하 어야디야
달은 밝고 명랑한데 고향생각 절로난다
어야디야 어기야디야(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에헤 에헤에헤야~~ 에헤 에헤 에야디야 어야디야(어야디야)
(굿거리 장단)
<후렴> 어기야 디여차 어기야 디여 어기 여차 뱃놀이 가잔다
<소리놀이 1+1> ----------------- 작곡 이경섭
KBS국악관현악단 창단 20주년 위촉곡으로 연주자들이 악기로 놀이하듯이 연주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예타래는 제목에 맞게 연주자들이 1+1의 악기로 연주하며 다양한 표현력으로 리듬감이 살아있는 연주를 한다.
▣ <Piano, Saxophone & 풍물을 위한 퓨전시나위 2014>
말 그대로 퓨전 시나위다. 퓨전적인 악기로 퓨전적인 가락을 악보 없이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양식이다. 피아노가 우리음계로 감미롭고 환상적인 흐름결로 표현하며, 현대적 음색과 타악기적 타법으로 사물악기와 서로 교류한다. 굿거리장단을 타고 연주되는 색소폰의 대금과 같은 우리 관악기의 요성 표현법으로 민족정서의 애절함을 자아내고, 사물과 피아노의 리듬적 요소가 점층적으로 인간의 본능을 일깨워 흥분을 고조시켜나간다.